아르헨티나 상원의원, 자신들의 월급 170% 셀프 인상으로 국민 분노
아르헨티나에서 상원의원들이 자신들의 월급을 무려 170%나 셀프로 인상하며 전국적인 분노의 도가니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 소식은 지역 시간으로 19일 다수의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는데요, 상원의원들의 이러한 결정이 얼마나 급작스럽고 기습적이었는지, 그리고 그 파장이 어느 정도인지를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단 6초, 국민의 분노를 산 상원의원들
현지 매체 '페르필'에 따르면, 상원의원들의 월급 인상 결정에 걸린 시간은 불과 6초였으며, 전체 절차가 50초 만에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결정으로 상원의원의 월급은 세후 170만 페소(약 263만 원)에서 두 달 만에 450만 페소(약 700만 원)로, 거의 2배 반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두 달간 아르헨티나의 누적 물가상승률이 26%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상원의 '셀프 월급 인상'에 대통령도 한마디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기득권 계층은 원래 이렇게 행동한다"며, 2025년 총선에서 여당의 압승을 예고하는 듯한 발언으로 여당을 옹호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여당 의원들도 표결에서 찬성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모든 정당이 뭉쳤다
뒤이어, 상원의 월급 인상안에 대해 모든 정당이 사전 동의했으며, 이 사실을 밀레이 대통령과 부통령兼상원의장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상원의원들이 토론 없이 거수방식을 택해 단 6초 만에 안건을 통과시킨 것은, 급격한 월급 인상에 대한 어떠한 이의 제기도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민의 분노는 정당한가?
대부분의 시민들은 상원의원들의 이러한 행동을 "뻔뻔하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사가 합의한 월급 인상조차 정부가 승인해 주지 않는 상황에서, 은퇴자 연금조차 제대로 인상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상원의원들의 월급 인상이 얼마나 사회적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지를 꼬집었습니다.
이 사건은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가의 경제 위기 속에서 정치인들의 이러한 행위는 국민과의 신뢰를 얼마나 깊게 훼손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이번 월급 인상 논란이 아르헨티나 정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그 변화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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