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왕' 마돈나 콘서트 한 브라질 해변, 160만명 거대 춤판으로
전설이 내려앉은 코파카바나 해변
2022년, 팝 음악의 여왕 마돈나가 자신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 '셀러브레이션'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이번 투어의 마지막 장소로 선택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들로 가득 찼습니다.
로이터와 EFE 통신에 따르면, 마돈나의 이번 공연을 직접 보기 위해 무려 16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모여들었으며, 해변은 세계 최대의 나이트클럽으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공연 준비, 그 열정의 시작
마돈나의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이벤트였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최상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수일 전부터 자리를 지켰습니다.
공연이 열린 날, 해변 앞바다에는 보트를 띄운 부유한 팬들도 보였고, 해변 인근의 아파트 또한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처럼 팬들의 열정은 마돈나의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마돈나, 무대 위의 여왕
공연 당일, 미국의 유명 DJ 디플로가 사전 공연을 마치고 오후 10시 40분경, 마돈나가 등장하자 관객들의 열기는 정점에 달했습니다.
마돈나는 약 두 시간 동안 '라이크 어 버진', '홀리데이', '라이크 어 프레이어', '보그', '익스프레스 유어셀프' 등의 대표곡들을 열창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브라질 국기의 색상인 노란색과 초록색 정장을 입고, 현지 삼바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으며, '라 이슬라 보니타'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채로 유명 가수 파블루 비타르와 함께 불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안전과 보안, 그리고 경제적 효과
이번 공연에는 3천 명이 넘는 경찰관들이 배치되어 군중을 관리했습니다.
소방관들은 무더위 속에서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물을 뿌려주었고, 식수도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주와 시 당국은 이번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약 53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행사는 지역 경제에 약 804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마돈나, 투어 이전의 위기와 회복
마돈나는 원래 지난해 7월 캐나다에서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발견된 후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녀의 회복 후, 영국에서 투어를 재개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계속했습니다.
결론
마돈나의 '셀러브레이션' 월드 투어의 마지막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문화적,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일으킨 대규모 이벤트였습니다.
그녀의 무대는 전 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다시 한번 팝의 여왕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이처럼 역사적인 공연을 경험한 리우데자네이루의 밤은 분명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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