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보험 가입자들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소식!
암 보험에 가입한 많은 분들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소식이 있습니다.
보험사는 대개 갑상샘암이나 피부암 등을 '유사 암'으로 분류해, 위암·대장암 같은 '일반 암'보다 적은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사 암에서 시작한 암세포가 일반 암으로 전이됐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와 관련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 사는 박병석 씨의 사례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병석 씨의 이야기
박병석 씨는 지난해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는데, 수술 당시 확인 결과 갑상샘암이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였습니다.
박 씨는 10여 년 전 텔레마케팅을 통해 암 보험에 가입한 상태였습니다.
보험 규정을 살펴본 결과, 갑상샘암은 유사 암으로 분류되어 보험금 1,400만 원을 받을 수 있었고, 림프절암은 일반 암으로 분류되어 7,000만 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암이 전이됐다는 내용의 병원 진단서를 증거로 보험금을 청구했는데, 보험사는 1,400만 원만 지급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갑상샘암에서 시작한 만큼 일반 암이 아니라 유사 암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보험사의 입장과 분쟁
보험사는 1,400만 원만 지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보험사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박 씨는 보험 가입 당시 이와 같은 약관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보험 가입 당시 녹취를 살펴봐도, 상담사는 이 부분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보험사는 이후 박 씨에게 채무가 없다며 수백 장에 달하는 소장을 보냈습니다.
전이된 암은 일반 암이 아니라 암의 진행 정도에 불과하고, 사전에 암 전이에 따른 보험금 지급 규정을 설명하는 것 역시 의무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보험사의 입장입니다.
법원의 판결과 혼란
유사 소송에서 보험사가 승소한 판례를 첨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취재진 확인 결과, 보험사가 제시한 판례와 반대로 소비자에게 일반 암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선고한 판례도 적지 않았습니다.
해당 보험사는 2021년 이후 유사한 다른 분쟁에서는 다수의 법원이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역시 이에 따른 업무 처리로 부득이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에 따라 판단이 180도 다르다 보니 유사 분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암 환자들의 어려움
약관이 명백하지 않을 경우 계약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한다는 규정은 유명무실한 상태입니다.
회복에 힘겨운 암 환자들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기피와 함께 기나긴 소송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박병석 씨는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보험사들이 만든 약관을 위반하면서까지 개인에게, 그것도 환자에게 이러한 행위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맺음말
암 보험에 가입한 많은 분들이 이런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보험 가입 시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사와의 분쟁이 발생했을 때는 관련 판례를 참고하고, 법적인 조언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암 보험은 중요한 보장수단이지만, 그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암 보험 가입자들이 더 나은 대응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