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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SSG닷컴 대표 전격 경질: 실적 부진에 따른 리더십 교체

by 인포 브레인 2024. 6. 19.

신세계그룹, SSG닷컴 대표 전격 경질: 실적 부진에 따른 리더십 교체
신세계그룹, SSG닷컴 대표 전격 경질: 실적 부진에 따른 리더십 교체

신세계그룹, SSG닷컴 대표 전격 경질: 실적 부진에 따른 리더십 교체

최근 신세계그룹이 실적 부진을 이유로 SSG닷컴의 이인영 대표를 전격 경질했습니다.

이는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정용진 회장의 '신상필벌' 기조와 맞물려 각 계열사 경영진의 수시 인사를 예고한 바 있으며, 실제로 그동안 적자 계열사 수장을 잇달아 교체해 그룹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SSG닷컴 대표 교체의 배경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날 오후 이인영 SSG닷컴 대표 해임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당초 예정에 없던 수시 인사로 알려졌습니다.

신임 대표도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인영 대표는 지난해 3월 강희석 전 이마트 대표와 함께 SSG닷컴 공동 대표로 임명되었고, 그해 9월 강 전 대표가 해임된 이후 단독 대표를 맡아왔습니다.

SSG닷컴의 실적 부진

이 대표의 경질은 SSG닷컴의 실적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풀이됩니다.

SSG닷컴은 2019년부터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해왔습니다.

2019년 818억 원의 적자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469억 원, 2021년에는 1079억 원, 2022년에는 1111억 원, 2023년에는 1030억 원 등 지난 5년간 45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보았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13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무적 투자자와의 갈등

이에 더해 최근 SSG닷컴 지분 30%에 1조 원을 투자한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의 갈등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들은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 행사를 놓고 갈등을 벌였으나, 결국 그룹이 추가적인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 직접 인수하는 조건을 걸고 해결되기로 했습니다.

구조조정과 물류비 절감

SSG닷컴은 현재 새벽 배송을 맡은 김포 네오센터 두 곳과 오포에 구축한 첨단 물류센터 운영을 CJ대한통운에 맡기며 물류비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도 추진 중입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 물류센터를 중장기적으로 CJ그룹에 매각하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조정으로 절감한 물류비와 물류센터 매각 대금 등은 강점을 지닌 식료품 분야 경쟁력 강화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커머스 계열사의 변화와 전망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에 이어 이마트트레이더스 직원 희망퇴직을 결정한 가운데, SSG닷컴과 G마켓 등 이커머스 계열사에도 대표 교체를 비롯한 인력 구조조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용진 회장은 그룹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실적 부진 계열사에 대한 엄격한 평가와 인사 조치를 통해 그룹 전체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SSG닷컴 대표 교체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신세계그룹의 추가적인 변화와 혁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신세계그룹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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