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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단지 대규모 정전 사태, 주민들의 고군분투

by 인포 브레인 2024. 6. 15.

대구 아파트 단지 대규모 정전 사태, 주민들의 고군분투
대구 아파트 단지 대규모 정전 사태, 주민들의 고군분투

 

대구 아파트 단지 대규모 정전 사태, 주민들의 고군분투

최근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여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윤두열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분무기로 더위를 식히는 주민들

대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는 마치 분무기로 뿌리는 듯 미세한 물방울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 작은 노력으로라도 더위를 식히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횡단보도 앞 인도에는 커다란 그늘막을 설치해 햇빛을 막아보려 하지만, 더위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한 대학생은 "5분 정도 걸었는데 땀이 비처럼 쏟아지고 마치 찜통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힘든 상황을 전했습니다.

정전으로 인한 불편한 생활

오늘 대구의 한낮 기온은 35.1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선풍기라도 틀어야 겨우 버틸 수 있지만, 정전으로 인해 모든 전자기기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시원한 물을 마시려 해도 냉장고와 정수기가 꺼져 있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대구 범어동의 아파트 단지 4곳과 인근 주택들이 정전됐습니다.

다른 곳은 1시간 20분 만에 복구가 됐지만, 아파트 단지 1곳은 이틀째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암흑 속의 생활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화장실은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암흑 속입니다.

주민들은 핸드폰 불빛을 켜서 겨우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전으로 인해 밤잠을 설친 주민들도 많습니다.

한 주민은 "선풍기와 에어컨이 다 안 되니까 거의 잠을 못 자고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음식물 보관 문제

정전으로 인해 냉장고 안의 음식물 보관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급히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구해 음식들을 담았습니다.

한 주민은 "음식이 물렁물렁해졌다"며 걱정을 표했습니다.

오늘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할까봐 급히 머물 곳을 찾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한 주민은 "더워서 잠이 오겠느냐, 다른 곳에 가서 머물러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기 복구 작업의 어려움

고장 난 아파트 내부 전기설비를 고치는 데는 며칠이 걸릴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도 전기 없이 버티기 힘든 폭염이 예상되어, 한전은 우선 임시로 전기를 쓸 수 있게 조치를 취했습니다.

정전으로 인한 불편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민들은 하루 빨리 전기가 복구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정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

무더위 속에서 정전이 발생하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준비해 냉장고 안의 음식물을 보관합니다.

둘째, 가능한 한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며 체온을 낮춥니다.

셋째, 전기가 복구될 때까지 냉수 샤워나 찬물로 몸을 식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넷째, 주변의 친척이나 친구 집에 머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비상용 전원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에서 주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전기가 복구되어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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