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 팔리자 호가 올리는 집주인들, "여보, 최고가보다 5억 비싸게 내놔요"

급매 팔리자 호가 올리는 집주인들, "여보, 최고가보다 5억 비싸게 내놔요"

 

급매 팔리자 호가 올리는 집주인들, "여보, 최고가보다 5억 비싸게 내놔요"

서울의 부동산 시장은 최근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주요 지역 아파트 단지들에서 집주인들이 잇따라 매물의 호가를 올리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는 아직 명확한 집값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의 분위기로 해석됩니다.

 

서울 주요 지역, 매물 호가 상승세

예를 들어,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는 최근 64억 5000만원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평형의 최고가보다 3억 5000만원이나 높은 가격이죠. 영등포구 여의도의 ‘대교’ 아파트 역시 최고가 대비 5억 원 가까이 높은 35억 원에 시장에 나왔습니다.

송파구 방이동의 ‘올림픽선수기자촌’, 가락동의 ‘헬리오시티’,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DMC파크뷰자이’ 등도 모두 최고가 대비 높은 가격에 매물로 등장하며, 이러한 현상은 서울의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

한국부동산원의 최신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기준으로 서울 25개구 중 21개구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서울의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줄어들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압구정, 성수동 등에서는 초고가 아파트의 잇따른 신고가 거래가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집값 회복세, 아직은 불안정

그러나 현재까지 집값 회복세는 굳건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의 4월 3주차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단 0.03% 상승에 그쳤습니다.

아파트 매매실거래가지수는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호가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다소 차이가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전망

전반적으로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승, 기존 다세대·연립 전세 수요자의 아파트 이동,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 분양가 상승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아파트 가격의 우상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은 여러 변동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시장의 흐름에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집값의 변동성과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투자자와 구매자 모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서울의 부동산 시장, 과연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걸까요? 지금까지 서울 부동산 시장의 최신 동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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